OPEC, 美 셰일가스 생산량 감소 우려

OPEC, 美 셰일가스 생산량 감소 우려

  • 수요산업
  • 승인 2014.10.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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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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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당 85달러 선이면 많은 투자자금 빠질 것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최근 미국 내 셰일가스 생산량이 줄어들 가능성을 제기했다.

  올해 하반기 국제 유가는 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만일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생산비용이 많이 드는 셰일가스 개발사업 경쟁력은 약화될 확률이 높아 생산량을 급격히 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영국 국제통신사인 로이터통신은 지난 29일(현지시각) 런던에서 열린 석유업계 연례 컨퍼런스에서 압달라 엘바드리 OPEC 사무총장이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그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85달러 선에 머무르면 많은 투자자금이 (원유 선물) 시장에서 빠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 6월 배럴당 115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7월부터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 미국의 생산량 증가 등의 이유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2.20달러,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된 북해 브렌트유는 배럴당 87.1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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