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유니온스틸, 합병 앞두고 명예퇴직 단행

동국제강·유니온스틸, 합병 앞두고 명예퇴직 단행

  • 철강
  • 승인 2014.11.04 14:19
  • 댓글 0
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말까지 60여명 퇴직…근속 인원 대비 2%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이 합병을 앞두고 명예퇴직을 단행했다.

  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말까지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으며 이중 60여명이 퇴직했다. 명예퇴직 규모는 양사의 근속 인원 대비 2%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은 양사 합병을 앞두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명예퇴직을 진행했다”며 “더 이상의 인원 감축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은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통합 운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사의 합병을 의결했다. 동국제강이 지분 64.5%를 보유한 자회사 유니온스틸을 흡수 통합해 합병하는 방식이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1:1.78로 유니온스틸 1주당 동국제강 주식 1.78주를 배정하게 된다.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동국제강의 합병승인이사회와 유니온스틸의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을 기한으로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은 양사 조직에서 일부 인력을 차출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합병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