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건설수주, 4.9% 증가 전망

2015년 건설수주, 4.9% 증가 전망

  • 수요산업
  • 승인 2014.11.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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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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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硏, “수도권 주택매매가 2% 상승할 것”

  내년 국내 건설수주액이 올해보다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수도권 주택 매매가도 2.0% 오를 것으로 보여 건설·부동산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다만 국회에 계류 중인 주요 법안의 입법화와 조기 시행이 건설·부동산 경기 회복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4‘2015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전세시장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내년 국내 건설수주액은 올해 1049,000억원 보다 51,000억원(4.9%) 늘어난 110조원으로 예상했다. 부문별 수주액은 공공 403,000억원 민간 697,000억원이며 공종별 수주액은 토목 34조원 건축 76조원이다.

  건설투자액은 올해 2025300억원에 비해 69,400억원(3.4%) 증가한 2094,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상반기부터 건설수주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건설투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원은 건설경기가 올해 회복국면에 진입해 내년에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수주액은 110조원에 불과해 건설경기 침체 직전인 지난 2007년의 1279,000억원에 비해서는 여전히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건설경기가 정상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현재의 회복국면이 향후 2년 이상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각종 부동산 관련 입법안들의 입법화 조기 시행이 건설경기 회복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집값이 2% 상승하고 지방은 1%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3.5%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매매시장은 수도권이 지방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은 신규분양시장 호조세와 투자수요 유이으로 올해(1.1%)2배 수준인 2% 상승을 예상했다. 다만 올 한해 집값이 2.6% 오른 지방은 공급 증가 등으로 상승률이 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최근 몇 년간 호황을 누렸던 지방 주택시장은 내년 하반기 이후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미분양·미입주·역전세난 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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