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안에 주관사 선정…내년 초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동일제강(대표이사 김익중)이 상장을 추진한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동일제강은 최근 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동부증권 등 4개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은 상장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지정감사인 신청을 마쳤으며 이 달 안에 주관사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동일제강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주관사를 선정한 뒤 주관사의 의견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올해 실적이 나오는 내년 초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동일제강은 지난 1959년 설립 이후 PC 강선, 아연도 강선, 와이어로프 등 선재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243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동일제강은 에스폼알파가 24만주(지분율 4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코스닥 상장사인 삼목에스폼의 김준년 대표가 5만주(지분 10%)로 2대 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