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연안에 375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 공사
SK건설이 칠레 민간발전사 이씨엘(E-CL)과 12억달러(1조3,000억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사전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설계·조달·시공(EPC)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1200km 떨어진 안토파가스타 주 메히요네스 지역 인근 태평양 연안에 375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짓는 공사다.
SK건설은 석탄화력발전소의 석탄보일러, 스팀터빈, 석탄취급설비, 탈황설비 등 모든 발전설비의 설계, 조달, 시운전까지 맡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인근의 대형 광산업체들과 전력배전회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2월까지 프로젝트 설계와 시공 계획 등 사전작업을 수행한 뒤 3월부터 본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8년 말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