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멘스에 고자속 방향성 전기강판 공급

포스코, 지멘스에 고자속 방향성 전기강판 공급

  • 철강
  • 승인 2014.11.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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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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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발전기용 신강종 개발
지멘스 등 유럽 신재생 에너지시장 공략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용 신강종을 개발하고 독일 지멘스에 공급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유럽시장의 풍력발전기용 소재 특성에 맞는 신강종을 지멘스에 제안했고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용 고자속 무방향성 전기강판(NO)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2년 5월에 지멘스와 철강, 에너지 및 소재 분야 사업과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철강기술 협력, 신소재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특히 지멘스는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유럽 내 풍력·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풍력발전기 등 친환경에너지 설비 생산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스코는 선제적으로 고객요구에 대응한 솔루션을 제안해 신강종을 개발해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멘스에 신제품을 공급하면서 포스코는 고객의 세부적인 요구사항에도 적극 대응,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의 기술적인 특성을 도출하고 신속하게 품질인증을 얻어내는 등 고객가치 창출에 발 벗고 나섰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발전용 전 세계 NO 수요가 연간 35만톤에 육박하고 있고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포스코의 유럽 신재생에너지 산업용 프리미엄 제품 판매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스코는 지멘스 이외에도 덴마크 풍력발전기 제조사인 베스타스(Vestas), 독일 풍력발전기 제조사인 에너콘(Enercon) 등 기타 유럽 신재생에너지 발전기 제조사에도 소재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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