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슨, 파형강관 수출 ‘불모지’ 개척 성공

픽슨, 파형강관 수출 ‘불모지’ 개척 성공

  • 철강
  • 승인 2014.11.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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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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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국으로 수출량 증대 기대

  파형강판 및 파형강관 제조업체인 픽슨(대표 정성만)이 올해 수출물꼬를 터는데 성공하고 국내 ‘파형강관 수출 일류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파형강관은 2009년 이후 2011년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수출량이 전무했는데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대량 수출에 성공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우선 올해 4월 픽슨은 러시아 암텍프림(Armtec-Prim)사와 34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이는 물량기준으로 5,300톤에 달하는 것이다. 픽슨은 러시아 파형강판 터널공사 건으로 전남도와 협력해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추진한 결 세계 굴지의 파형강판 업체와의 경쟁 끝에 최종 공사 낙찰을 받아냈다.

  더불어 지난 11월에는 전남 광양시와 중국 호남금적파형강관유한공사 및 애은새덕파형강관설비유한공사가 체결한 총 500만달러 파형강관 수출 계약에 픽슨이 공급하기로 결정됐다. 중국파형강관협의회는 픽슨의 규격과 품질을 중국 표준으로 삼을 만큼 높이 평가해 이번 계약에서 물량공급자로 선정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픽슨은 전남 광양에 소재한 회사로 최근 건설 신기술, 성능 및 조달청 우수 제품 인증 등을 획득한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1년 전남도로부터 ‘전남형 차세대 일류 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후, 해외 마케팅 및 국제박람회 참가,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꾸준히 해외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중국 사강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고, 미국 PCP사에서도 MOU 체결을 요청받았다. 더불어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러시아 암텍프림사로부터 34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따낸 바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대외 이미지를 높이고 수출 선도에 기여토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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