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조직개편안 발표 언제?

동국제강, 조직개편안 발표 언제?

  • 철강
  • 승인 2014.11.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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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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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구조조정 및 조직개편안 12월 중 발표 예정

  동국제강이 유니온스틸과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과 조직개편안을 빠르면 12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유니온스틸과 함께 양사 조직에서 일부 인력을 차출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합병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합병 준비 작업에서 영업조직의 축소 및 인력 재배치가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동국제강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말까지 합병을 앞두고 명예퇴직을 단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은 이 기간 동안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으며 이중 60여명이 퇴직했다. 명예퇴직 규모는 양사의 근속 인원 대비 2% 수준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동국제강 TF팀은 현재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구조조정 및 조직개편안을 수립 중에 있다”면서 “빠르면 매년 조직개편 발표 시기와 비슷한 12월 중순에 이를 발표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12월 19일 영업본부와 원료본부를 통합하고 경영지원본부를 분리하는 등 불황기에 내실을 기하는데 초점을 맞춰 조직을 재정비한 바 있다.

  부회장직 신설 여부도 관심사다. 이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최근 언론과의 자리에서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고 현재로선 밝히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은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통합 운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사의 합병을 의결했다. 동국제강이 지분 64.5%를 보유한 자회사 유니온스틸을 흡수 통합해 합병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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