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항구 7개월 연속 재고 증가세
일본 3대 항구의 알루미늄 재고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세계 세 번째 경제 대국이 예기치 않은 경기 침체 속에 알루미늄 수요가 감소하면서 이처럼 재고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10월 일본 요코하마, 나고야, 오사카 세 곳 항구의 알루미늄 재고는 전월 대비 6%가 증가한 33만2,200톤으로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또 도쿄 무역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이러한 알루미늄 재고 증가는 또한 중국이 알루미늄 제품을 싸게 수출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알루미늄 수요 둔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소비세 인상 이후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총생산(GDP) 역시 예상치를 밑도는 등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