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제일테크노스 각각 26억, 17억 실적 올려
스피드데크와 NT데크 납품 예정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 타이응웬 지역에 설립하고 있는 휴대폰 패널 모듈 공장에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과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의 제품이 사용된다.
삼성물산을 통해 성사된 이번 계약은 덕신하우징이 지난 13일 환율 기준으로 26억원, 제일테크노스가 17억원 규모의 데크플레이트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덕신하우징은 자사 제품 스피드 데크를 다음달 25일까지 베트남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제일테크노스는 NT데크를 수출하게 된다.
현재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은 베트남 건설 시장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총 50억달러(5조4,62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 수주 물량 감소로 대다수의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이 해외 수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크 업계 한 관계자는 "다음달 25일까지 납품을 해야하다보니 현재 베트남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 사용될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상을 통해 납품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은 이번 삼성디스플레이 휴대폰 패널 모듈 공장 물량 외에 현지 추가 발주 물량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