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수주 물량, 경영실적에 드러나
코스닥 상장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이 모두 발표됐다. 국내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8개사 중 코스닥에 상장된 업체는 덕신하우징(대표 김명환), 동아에스텍(대표 한상원),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 윈하이텍(대표 변천섭) 등 총 4개사다.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의 3분기 총 매출액은 940억3,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4억6,500만원에 비해 4.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총 76억6,800만원으로 지난해 92억4,100만원에 비해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48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81억7,700만원에 비해 40.4% 감소했다.
업체별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덕신하우징이 올해 3분기 213억4,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1억4,400만원에 비해 15.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6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41억2,600만원에 비해 6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9억1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8.2% 감소했다.
제일테크노스는 올해 3분기 343억6,000만원을 올렸으며 지난해 339억5,900만원에 비해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억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억2,0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윈하이텍의 경우 131억5,200만원으로 지난해 131억1,400만원에 비해 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억4,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억1,5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아에스텍의 경우 251억8,4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 262억4,800만원에 비해 4.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5억9,3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억3,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크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교해 줄어든 건설 수주 물량으로 인해 저가 입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에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행정도시 이전)과 같은 물량이 줄다보니 수익을 얻기가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데크플레이트 업체들 중 올해 하반기 가장 큰 관급공사 물량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를 수주한 업체들은 내년 상반기에 개선된 실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의 실적이 내년 상반기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중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를 수주한 업체들은 덕신하우징, 제일테크노스, 윈하이텍 등 3개사다.
한편 동아에스텍의 경우 데크플레이트와 도로안전시설물 제조하고 있다. 또 제일테크노스는 데크플레이트 제조와 조선용 철판을 표면 처리(Shot Blast) 및 절단가공(Steel Cutting)하는 조선 관련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14년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3분기 경영실적 (단위 백만원, %) | |||||||||
매출액 | 영업이익(손실) | 순이익 | |||||||
2013 | 2014 | 전년비 | 2013 | 2014 | 전년비 | 2013 | 2014 | 전년비 | |
덕신하우징 |
25,144 |
21,343 |
-15.1 |
4,126 |
1,630 |
-60.5 |
4,133 |
901 |
-78.2 |
제일테크노스 |
33,959 |
34,360 |
1.2 |
1,312 |
2,602 |
98.3 |
853 |
1,520 |
78.2 |
윈하이텍 |
13,114 |
13,152 |
0.3 |
2,128 |
1,843 |
-13.4 |
1,597 |
1,415 |
-11.4 |
동아에스텍 |
26,248 |
25,184 |
-4.1 |
1,675 |
1,593 |
-4.9 |
1,594 |
1,039 |
-34.8 |
합계 |
98,465 |
94,039 |
-4.5 |
9,241 |
7,668 |
-17.0 |
8,177 |
4,875 |
-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