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안전 문제 없어"

서울시,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안전 문제 없어"

  • 철강
  • 승인 2014.10.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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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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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플레이트 4개사 시공으로 안정성 확보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인 롯데월드몰 5~6층에서 발견된 균열을 점검한 결과 구조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7일부터 이틀 동안 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구조체인 콘크리트 슬래브에는 전혀 균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점검단은 설계도면을 검토하고 바닥 샘플을 채취해 현장에서 확인 작업을 벌였다. 해당 부분은 구조체인 데크플레이트(바닥 구조에 사용하는 강판)와 철근콘크리트 슬래브(150㎜)와 마감재인 시멘트 몰탈(80~100㎜), 셀프레벨링(4㎜), 투명에폭시코팅(0.1~1㎜) 순으로 시공됐다.

  이번 현장조사는 정란 단국대 교수, 장극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최일섭 연우건축구조 대표 등 건축구조분야 자문위원 3명이 참여해 설계도면을 검토하고 5개소 샘플을 채취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단 확인 결과 시멘트 몰탈 부분에만 균열이 발견됐다. 하중을 지지하는 슬래브에는 균열이 없었다. 한병용 건축기획과장은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장소에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롯데 측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2롯데월드에는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 8개사 중 4개사의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4개사는 제2롯데월드의 시공과 자재 납품을 통해 수익을 얻었다. 이에 따라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은 안전성 확보와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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