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스틸 직원들 “사장님 차 타고 출근 했어요”

유니온스틸 직원들 “사장님 차 타고 출근 했어요”

  • 철강
  • 승인 2014.11.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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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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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사장, 직원 89명과 장장 44주, 1,700km 걸친 뜻 깊은 출근길 마무리

  유니온스틸에 조촐하지만 의미 있는 파티가 24일 열렸다.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을 비롯해 본사에 근무하고 있는 사원 및 대리 89명이 함께 모인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장세욱 사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세욱 사장은 감사를 전하는 직원들에게 “덕분에 그동안 즐거운 출근을 했다”며 답했다.

  사연인 즉 이랬다.

  장세욱 사장은 그동안 월요일 아침이면 본사 사원 및 대리급 직원들과 함께 출근하고 아침식사를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 유니온스틸 사원.대리급 직원들과 장세욱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아침 장세욱 사장이 직원들의 집 앞으로 찾아가 직원들과 함께 출근하는 ‘월요일이 달라졌어요’는 직원들과 출근길을 함께 하며 소통하고자 하는 장 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렇게 시작된 출근길은 24일 아침 영등포구 당산동에 사는 직원의 집을 마지막으로 1년 3개월동안 진행되었던 ‘월요일이 달라졌어요’는 막을 내렸다. 장장 44주, 1,739.42km에 걸친 출근길이었다.

  그동안 장세욱 사장과 함께 출근을 했던 직원들이 모여 애프터 파티 자리를 마련하고 장 사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직원들은 “사장님과 함께 출근을 하니 회사에서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입사 이후 가장 든든한 출근길 이었다” “퍼스트 클래스에 탄 기분이었다” “저희 집이 너무 멀어서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이 직원들이 직원들과 함께 출근하면서 직접 찍은 직원들 출근길 모습

 

  장세욱 사장은 “한 명 한 명이 우리 직원들이 어디에 살고 있고, 어떤 교통수단으로 출근을 하는지, 또 집은 어떻게 구했는지, 취미는 무엇인지 등 인사 정보에서는 볼 수 없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의미 있고 즐거운 출근길이였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은 직원들과 번개 회식, 모닝커피타임, 회사 소통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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