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역삼동 소재...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
배정운 회장...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동우 회원들에 감사
장세욱 사장...“좋은 모습으로 발전토록 많은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전해
유니온스틸동우회(회장 배정운) 제18차 정기총회가 25일 저녁 역삼동 소재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모임은 연말 송년회 분위기로 ‘YB와 OB가 한 자리’에 모여 갑오년 한 해를 정리하면서 조용하게 담소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배정운 유니온스틸동우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동우회 발전을 위해 물신양면으로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70년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한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연합철강(현 유니온스틸)이 동국제강으로 합병”되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아픔을 같이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우리 동우회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내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 규모의 경제를 가져가야겠다는 의미에서 유니온스틸을 동국제강에 합병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8년 간 지속적으로 이끌어온 배정운 회장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냈다.

“유니온스틸이 내년 합병이 되더라도 냉연사업본부로 존속하게 될 것”이라며 “회사가 좋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말했다.“앞으로 유니온스틸 동우회를 ‘연·유·동 동우회’로 이름을 고쳐 거듭나는 것이 어떻겠냐”며 제안을 냈다.
홍진길 총무는 이날 경과보고에서 “올해 동우회 발전기금으로 회원 140명 가운데 100명이 참여해 7천여 만원이 모금됐다”고 보고했다.

이날 유니온스틸동우회는 박을영 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동우회 내 소그룹 반 모임인 골프회, 기우회, 레저회, 산악회, 여사우회 등 대표들의 덕덤과 경품추첨 등으로 화기애애한 자리가 됐다.

유니온스틸 측에서는 장세욱 사장을 비롯해 손호 상무 등 대부분 현역 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촬영=신종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