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7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 일반경제
  • 승인 2014.11.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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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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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주춤한 엔저와 월말 네고로 하락

  지난 26일 달러/원 환율은 주춤한 엔저와 월말 네고 매물에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1원 내린 1109.0원 출발했다. 이후 달러/엔 하락과 미국 소비 지표 부진이 반영되면서 1106.2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엔저가 주춤해지고 월말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은 무거운 흐름을 유지한 채 좁은 등락을 보였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2.6원 하락한 1106.5원 마감했다.

*日 엔화 움직임 및 美 경기 기대 위축

  달러/엔이 118엔을 만나면서 상승 속도가 더뎌졌다. 때마침 월말 네고 시즌이 겹치며 달러 공급이 증가해 달러/원 하락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엔/원 하락 압력이 높아졌고 장중 지지선 940원이 밀리는 모습도 나타났고 향후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 반면 26일 외국인 주식 순매수는 619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코스피 상승도 제한됐다. 중국발 효과가 약해지면서 환율 하락압력 중 하나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한편 미국 GDP 호조에도 불구 소비지표가 부진하면서 연말 소비 기대가 위축되고 있다. 지난밤 발표된 10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은 각각 0.2% 증가해 예상치 0.4%, 0.3% 증가에 못미쳤다.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 86.9에서 88.8로 상승했으나 예상치 90.1에는 못미쳤다.

*27일, 美 지표 실망에 달러 약세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지표 실망 속에 소폭 상승(다우 +0.07%, 나스닥 +0.61%)했다. 미국 10월 내구재 수주는 0.4% 깜짝 증가했으나 국방재 주문이 원인이었고 이를 제외한 내구재는 감소했다. 미 지표 실망에 유로/달러 환율은 1.250달러로 상승했고, 달러인덱스는 87.66으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17.6엔으로 소폭 하락했다. 27일 달러/원 환율은 1100원대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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