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동양, 고내식주석도금강판 ‘슈퍼틴’ 개발

TCC동양, 고내식주석도금강판 ‘슈퍼틴’ 개발

  • 철강
  • 승인 2014.12.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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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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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아연 합금층으로 각종 성능 강화
전자 및 건축, 자동차 등 대체 가능 무궁무진

  TCC동양(사장 전익현)이 기존 주석도금강판에 비해 내식성을 한층 강화한 고내식주석도금강판(슈퍼틴, Super-Tin)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슈퍼틴은 주석과 아연 합금층으로 구성해 내식성과 용접성, 납땜성, 내 휘스커성 등을 향상시킨 표면처리강판이다.

  기존 주석도금강판은 미려한 외관과 함께 납땜성이 좋고 인체에 무해해 주로 식관용이나 에어로졸, 전자부품용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도금 핀홀이나 절단면 등 주석층이 없는 부분은 소재를 보호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었다.

▲ 슈퍼틴을 사용한 제품 사진

  TCC동양은 기존 주석도금강판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슈퍼틴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중에 있다. 지난 8월 기존 주석도금라인에 아연도금 및 합금화 설비를 완공하고 시험생산을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슈퍼틴은 기존 아연도금강판 등에 비해 도금량을 5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전기아연도금강판(EGI) 수준의 내식성을 갖췄으며 용접성, 납땜성, 내 휘스커성 등 각종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 같은 성능을 통해 각종 전자부품은 물론 각종 장신구와 건축 내외장재, 자동차 연료탱크용으로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대체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점이 슈퍼틴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TCC동양은 현재 국내 한 가전사에 슈퍼틴을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점차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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