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미국 파워젠국제박람회...3,800만 달러 계약 달성
국내 기계류 제조기업 22개 사와 미국서 국산 기계류 우수성 홍보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014 미국 올란도 파워젠 국제박람회’에 중소 기계 제조기업들과 함께 참가하여 3,80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1988년이래 26회 째 개최된 파워젠 국제박람회는 펜웰(Pennwell)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전력산업 박람회로 전력, 원자력, 신 재생 에너지분야로 구성되었으며 전 세계 90개국에서 1,400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2만2,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여 성황리 개최됐다.(사진-참조)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 6사의 후원으로 ㈜성일에스아이엠 등 22개 사로 구성된 이번 한국관에는 전시회 기간 동안 900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9,900만 달러의 현장상담을 진행하여 예상계약액 3,800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참여기업들은 중전기기, 가스터빈, 커플링을 비롯한 무선 원격 제어감시 설비, 플랜트 시각화 정보통합관리시스템 등 신기술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평 속에 구체적인 상담이 진행됐으며 관람객들의 관심 유도를 위해 부스 위치와 한국관 디자인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파워젠 국제박람회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유수의 수요업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로 우리 업계의 참가수요 및 부스위치 선점을 위해 내년 전시회도 미리 예약한 상황”이라며 “진흥회는 앞으로 해외 마케팅뿐만 아니라 해외 인증획득 지원기반을 마련하여 플랜트기자재 업계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