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들도 본격적인 동참 태세
현대하이스코(대표 이상국)가 2015년 1월 15일부로 전선관 가격을 톤당 5% 인상할 계획이다. 한 언론에서 백관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것은 오보고 2014년 한 해 동안 수익성 악화에 가장 크게 고전한 전선관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다만 이번 인상은 가격이 워낙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는 만큼 기존에 적용했던 할인율을 축소한다는 성격이 짙다고 판단된다.
현대하이스코의 가격 인상 성공 여부를 지켜보고 세아제강이나 휴스틸도 인상에 나설 태세다. 또한 인상에 동참하는 시간 간격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해당 업체들도 수익성 확보에 허덕였던 만큼 현대하이스코의 이번 움직임에 크게 호평하는 모습이다. 다만 겨울철 비수기라는 점과 수요가들의 호응도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
한편 2014년 10월까지 전선관(중소구경 ERW 기준) 국내판매량은 전년비 불과 4.4% 증가한 2만1,440톤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다소 늘었지만 가격과 이익률은 떨어져 크게 고전했던 기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