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수주량 감소에 대리점 재정상황 악화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이 자사 대리점들의 일감 부족으로 수금에 애를 먹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은 우량 대리점 확보로 매출 확대를 계획했다. 하지만 대리점들이 이전보다 줄어든 건설 수주로 재정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일부 대리점들은 강구조물업체들의 부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이 국내 대형 수주 감소로 인해 적은 물량까지 손을 뻗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제조업체 대리점 사이의 수주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대리점들은 일감 부족으로 인해 인원 감축 및 사업 축소를 시행 중이다. 이는 동종업계의 저가 수주로 수익률이 낮은 상황에서 인건비를 줄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대리점들의 연이은 부도로 인해 제조업체들이 타격을 입은 만큼 내년에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