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 ‘차이나쇼크’로 내년까지 혼란 전망

철강업 ‘차이나쇼크’로 내년까지 혼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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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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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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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요부진 장기화로 대체 수요창출이 관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중국의 철강 공급 과잉으로 인한 '차이나쇼크'(China Shock)가 지속되고 이로 인한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세계 철강교역시장의 혼돈이 우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문기 포스코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30'2015년 해외 철강수급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는 세계 철강시장에 '차이나쇼크'라고 부를 만한 충격이 발생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공 연구원은 "중국의 수요 부진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여 내년에도 차이나쇼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수요가 얼마만큼 창출될 수 있느냐가 앞으로 철강경기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철강협회는 내년 세계 철강수요가 올해보다 3,200만톤 늘어난 159,400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증가율로 보면 올해와 같은 2.0% 수준이다.

 특히 중국의 수요증가율은 올해보다도 낮은 0.8%로 예상됐다. 중국의 수요 부진은 수요의 약 57%를 차지하는 건설부문이 침체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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