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지 시장 영향력 강화 목적
현대하이스코(대표이사 이상국 전무)는 최근 인도 자동차용 강관 제조 및 판매회사인 ‘Automotive Steel Pipe India Private, Ltd’(이하 ASPI) 지분 45%를 취득해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이 회사의 나머지 55% 지분은 ‘Hysco Steel India Private, Ltd’가 보유하고 있다.ASPI는 지난 2013년 7월 준공된 회사로 2011년 설립 시작 당시 투자금액은 약 500억원이었다. 출자 비중은 현대하이스코 인도첸나이법인(스틸서비스센터)인 Hysco Steel India Private가 55%, 스미토모강관과 스미토모상사가 출자해 투자한 회사인 SPT&SC Investment(출자 비중=스미토모강관 74.8%, 스미토모상사 25.2%)가 45%였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번에 SPT&SC Investment가 보유한 지분 전량을 사들였고 편입 후 ASPI에 대한 주식보유수는 3억108만5,920주가 됐다. 또한 주요종속회사는 총 12개사로 늘어났다.
한편 ASPI는 탄소강 및 스테인리스(STS)강관, 냉간인발강관을 일본 및 유럽 자동차 업체, 현대자동차 등 인도 현지 업체들에 판매하고 있다. 연간생산능력은 2만4,000톤이고 부지면적은 4만8,000㎡, 건면적은 2만4,000㎡이며 주요 설비는 중소구경 조관설비 2기, 인발설비 2기, 열처리설비 1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인도 자동차 시장이 차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던 터였다. 즉 현지에서 영향력 강화는 필수불가결 했던 바 신규 공장 설립보다 ASPI를 종속회사로 편입시키고 차후 설비를 증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보고 위처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