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재고 폭증세…‘벌써 1년’

선재 재고 폭증세…‘벌써 1년’

  • 철강
  • 승인 2015.01.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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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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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말 재고 13만5,267톤…전년比 75.5%↑

  선재 재고 증가세가 1년이 넘게 지속되는 모습이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 철강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11월 말 선재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75.5% 대폭 증가한 135,267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 77,056톤보다 무려 6만톤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내내 선재 재고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수입이 크게 늘고 늘어난 생산량에 판매량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선재 재고는 지난 20139월을 기점으로 1년이 넘게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3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1만톤 이상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1월 들어서는 전월보다 3만톤 이상 증가했다. 특히 겨울철 건설 비수기가 이어짐에 따라 건설용 수요가 특수강선재보다 많은 보통강선재의 재고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 11월말 기준 보통강선재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79.9% 증가한 59,186톤을 기록했으며 특수강선재 재고는 72.3% 증가한 76,081톤을 기록했다. 또 스테인리스선재는 전년동월 대비 6.0% 증가한 5,331톤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13년 선재 재고는 5~7만톤 수준을 유지하며 수급 상황이 안정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1월부터 재고가 급증함에 따라 업계 내 제품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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