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코일철근 투자, 결정된 것 없어”

현대제철 “코일철근 투자, 결정된 것 없어”

  • 철강협회 신년인사회 2015년
  • 승인 2015.01.12 19:59
  • 댓글 0
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동국제강 투자 이후 투자검토설 부인

  현대제철이 최근 코일철근 시장 진출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및 김영환 부사장은 12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5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최근 현대제철의 코일철근 시장 진출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 자리에서 우유철 부회장은 “아직까지 투자가 결정된 바 없다”고 못 박았다. 또 김영환 부사장은 “현재로선 코일철근 보다 다른 것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사업규모나 진행일정 등 코일철근에 구체적인 투자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2013년 이미 코일철근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현대제철 고위 관계자는 “코일철근은 수익성과 수요 모두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무리해서 투자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당시 동국제강에서도 비슷한 견해를 내놨으나 2016년 초부터 포항공장에서 연간 20만톤 양산을 목표로 시장진출 방침을 확정지었다. 이에 현대제철 역시 재검토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코일철근 상황에 따라 언제든 진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라는 설명이다. 한 제강사 관계자는 “코일철근은 현장가공에서 공장가공시대로 바뀌면서 수요 증가가 확실시 되는 제품”이라며 “최근 업체들의 시장진출 확대는 당연한 추세”라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