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개선을 통한 국내 철강산업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
“다시 일어날 것이라 확신한다”

철강자원협회 정은영 회장은 12일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철 스크랩업계 유일한 상장회사 스틸앤리소시즈(구 자원)의 기업회생절차와 관련해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 회장은 이날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져 현재 회장으로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워낙 큰 규모를 자랑하는 기업이라 철 스크랩 업계가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은 “기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겠지만 저력 있는 기업이라 곧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당분간 금융권의 투자가 위축되고 내실경영체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회장은 철 스크랩을 비롯한 철강업계가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강경기가 살아나야한다고 말한 뒤 "체질 개선을 통한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