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속가능경영 평가서 '철강TOP, 국내TOP'

포스코, 지속가능경영 평가서 '철강TOP, 국내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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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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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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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서 36위로 발표...국내기업 중 최고, 세계 철강사 중 유일
낮은 이직률, 철강부산물 자원화, R&D혁신 역량 등 우수 평가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세계 철강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순위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기업 가운데 최고인 36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 World Economic Forum, 일명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2015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국내기업 중 최고 순위인 3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철강사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글로벌 리딩 철강사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1, 2위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대표하는 바이오젠아이덱(Biogen Idec), 보톡스로 유명한 제약사인 앨러건(Allergan)이 각각 차지했고, 3위는 독일의 아디다스가 올랐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는 포스코가 36위로 가장 높았고 삼성전자가 45위, LG전자가 51위, 신한금융그룹이 70위로 뒤를 이었다.

  포스코는 지난 2012년에 국내 기업으로는 최고 순위인 30위에 오른 뒤 2년 연속 100위 안에 들지 못하다가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단숨에 36위로 재진입했다.

  이번 평가에서 포스코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추진사업과 연계된 임원성과 부문과 일하기 좋은 회사를 내포하는 낮은 이직률, 철강부산물을 자원화해 공정에 재사용하는 등 부가가치 향상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부터 포스코 계열사에 대해 비재무적 요소인 ESG(Environmental / Social /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유엔 사회책임투자원칙에서 투자의사 결정 시 고려하게 하는 핵심 평가 요소임) 성과를 통합해 보고하는 등 정보공개의 투명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R&D혁신역량’에서도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철강본원 경쟁력 강화’의 성과들이 측정 지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그동안 해외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SAM-DJSI. SAM-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평가에서 철강업계 최초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2014년에는 ‘최우수 철강기업’을 비롯해 산업계 1% 리더들로 구성된 ‘골드 클래스’, 전년대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Industry Mover’ 등 3개 부문에 걸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서 2010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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