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8억 달러 규모 LNG 운반선 4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8억 달러 규모 LNG 운반선 4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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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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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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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

 대우조선해양이 선박 운영선사인 대한해운과 현대LNG해운으로부터 지난 21일 각각 2척씩, 총 4척의 174,000㎥급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4척의 계약 총액은 약 8억 달러 규모다.
 
 지난 21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과 선사 측에서는 각각 대한해운 우오현 회장 (SM 그룹), 현대LNG해운 이갑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선박은 대한민국 가스공사 국책 사업으로는 처음 건조되는 ME-GI LNG 운반선으로 회사가 자체 개발한 LNG연료공급시스템과 재액화 장치(PRS,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된다. 해당 장치가 적용된 대우조선해양의 ME-GI LNG운반선은 연료효율이 높고 운항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길이 295.5m, 너비 46.4m 규모인 해당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7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고재호 사장은 “이번 선박은 대한민국이 보유하는 최초의 차세대 LNG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전세계가 인정한 대우조선해양의 기술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역대 최다인 37척의 LNG선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 첫 수주를 LNG선으로 장식해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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