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철강 산업이 부진한 점을 고려해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각각 12%, 11% 하향조정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업황의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게 나타날 수 있다”며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44만원으로 내린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제철 목표주가는 10만원에서 8만9,000원으로 내린다”며 “철강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포스코의 별도기준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8.6%와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대제철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61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