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호피앤씨 멕시코 법인, 4월 상업생산 돌입

포스코-대호피앤씨 멕시코 법인, 4월 상업생산 돌입

  • 철강
  • 승인 2015.01.30 07:00
  • 댓글 0
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산 2만5,000톤 규모…향후 월 8,000톤까지 확대

  대호피앤씨의 멕시코 법인인 POSCO-MVWPC가 오는 4월 상업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POSCO-MVWPC는 포스코와 대호피앤씨의 합작투자 법인으로, 양측은 지난해 1월말 멕시코 CHQ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공동 투자를 결정했다.

  POSCO-MVWPC는 포스코가 최대주주로 전체 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호피앤씨가 30%, 포스코 아메리카와 일본 볼트·너트업체 산노하시가 각각 10%, 3%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호피앤씨는 POSCO-MVWPC사 설립을 위해 497,666만원을 출자했다.

  POSCO-MVWPC는 현재 기초 공사 중이며 2월부터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멕시코 법인은 연산 25,000톤 규모로 건립되며 향후 1단계, 2단계 증설을 통해 월 5,000, 8,000톤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멕시코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부품업체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자동차 부품으로 사용되는 CHQ와이어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 지역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완성차 업체로는 일본의 혼다와 독일의 아우디가 꼽히며 제너럴모터스, 닛산, 폭스바겐 등은 이미 오래 전부터 주요 차종을 생산해왔다.

  이에 4선재 가동으로 소재 공급 능력을 확충한 포스코와 대호피앤씨가 떠오르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합작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