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만톤 판매계획...전년比 30% 증대 목표
B2D(Business To Designer) 영업방식으로 고객 맞춤형 ‘스펙영업’ 성과 나타나

  동국제강(회장 장세주)이 자사의 대표적인 브랜드 철강제품인 '럭스틸(Luxteel)'의 판매 기대치를 높이면서 차별화 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해 국내 최초 철강 브랜드인 고급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럭스틸을 전년대비 30%가량 늘어난 9만톤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2013년 4만7천톤이던 럭스틸 판매량은 2014년에 전년대비 50% 늘어난 7만톤을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철강 영업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공격적인 마케팅과 초격차 전략에 따른 제품 차별화를 통해 해마다 판매가 늘고 있다는 것이 동국제강의 설명이다.

  럭스틸은 30여종의 인기 있는 프리미엄급 디자인 패턴을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 중국산과의 차별화를 위한 보증서 발급, 날씨와 습도에 따른 제품 품질강화, 우수한 가공성 등으로 새로운 기술의 건설 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동국제강은 철강 영업의 본질인 B2B(Business to Business)에서 B2D(Business To Designer)로의 영업방식 전환을 통해 고객 맞춤형 ‘스펙영업’으로 판매하고 있다. 영업직원들이 건설현장이나 설계사무소를 직접 찾아가 신축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럭스틸이 적용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철강업계에서 유일하게 디자인팀을 운영하여 전문 디자이너들의 선행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디자인 패턴의 럭스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광화문 D타워, 가전사 R&D센터, 수원 대형 쇼핑몰 및 최근 증가하고 있는 비즈니스 호텔 등 100곳 이상의 건축물 내외장재에 럭스틸을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동국제강은 중국으로 첫 수출 이후 지역전문가를 통해 미개척 해외시장에 대한 국가별 문화와 특징, 제품 시장조사 등 적극적인 현지 활동으로 신규 판로를 물색해 러시아, 유럽, 호주, 미국 등 신규 해외시장 판매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2011년 10월 철강업계 최초 철강 제품 브랜드인 ‘럭스틸’을 런칭(당시 유니온스틸)했다. 'LUXURY'와 'STEEL'의 합성어로 화려한 디자인과 완벽한 철강 마감재를 꿈꾸는 건축 디자이너들을 위해 탄생한 고품격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제품으로 개발된 브랜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