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스틸과 합병으로 보유 지분율 하락
1월 12일 이후 29만주 이상 주식 매입
일본 JFE스틸이 동국제강과 관계기업 반영을 위한 주식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19일, 27일, 2월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JFE스틸 인터내셔널 유럽(JFE STEEL INTERNATIONAL EUROPE B.V)은 지난달 1월 12일부터 2월 4일까지 장내 매수로 동국제강 주식 29만2,579주를 매입했다.
JFE스틸 동국제강 주식 매입 추이 | ||||
보고서 작성 |
특정증권 등 |
주권 |
||
특정증권등의 수㈜ |
비율(%) |
주식수㈜ |
비율(%) |
|
2014.07.18 |
13,136,817 |
14.79 |
13,136,817 |
14.79 |
2015.01.19 |
13,225,417 |
13.87 |
13,225,417 |
13.87 |
2015.01.27 |
13,351,117 |
14.00 |
13,351,117 |
14.00 |
2015.02.04 |
13,429,396 |
14.08 |
13,429,396 |
14.08 |
합병 이후 증감 |
292,579 |
0.21 |
292,579 |
0.21 |
자료: 동국제강 |
이에 따라 JFE스틸 인터내셔널 유럽의 지분율은 14.08%(1,342만9,396주)까지 올랐다.
JFE스틸 인터내셔널 유럽은 2006년 동국제강 지분율을 14.88%까지 늘리며 동국제강 2대 주주가 된 바 있다. 당시 동국제강도 2006년 JFE스틸 홀딩스 주식을 100만주(0.16%)를 매입했다. 이는 슬래브 수급처 역할을 한 JFE스틸과 동국제강의 전략적 제휴관계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특히 JFE스틸은 지난해 7월 유상증자 후 지분율이 14.56%로 줄어들자 직후 장내에서 주식을 매수해 다시 지분율을 14.79%까지 끌어올렸다. 동국제강이 보유한 자사주를 제외하고 관계기업 반영을 위해 JFE스틸 인터내셔널 유럽에 필요한 동국제강 지분율이 14.79%였다.
일본 회계기준에 따르면 의결권 있는 주식 15% 이상, 20% 미만을 소유해야만 관계기업 집단에 반영해 지분법손익을 인식할 수 있다. 이 기준은 자사주를 제외한 후 수치다.
그러나 최근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의 합병으로 JFE스틸의 동국제강 지분율은 다시 하락했다.
합병에 따라 받은 통합 동국제강 신주 52만9,008주(지분율 0.55%)를 합하면 보유 지분율은 14.63%다. 관계기업 반영을 위해 지분율 14.79%를 맞추려면 15만6,000주(4일 기준, 약 9억1,000만원)가 필요하다.
JFE스틸 또는 JFE스틸 인터내셔널 유럽은 향후에도 동국제강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