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제철소 프로젝트 장기비전으로 진행 의사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인도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권 회장은 5일 기업설명회 직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인도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지난주 인도에 가서 모디 총리를 만나면서 느낀 것은 1~2년 지나면 중국보다 경제성장률이 빠를 것 같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그래서 포스코도 인도에 빨리 가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냉연공장 등 하공정을 먼저 시작한 것이 그 이유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권 회장은 "일관제철소 상공정은 우리가 권한을 갖고 있지만 인도 NGO와 문제가 아직 남아으며 시간이 좀 걸길 것 같아 장기작전으로 가려 한다"고 답했다.
인도네시아 2차 투자프로젝트에 관한 질문에는 "2차 프로젝트를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빨리 결론 짓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