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톤 電氣爐공사...올 연말 핫런
사무동 등 본관 철골공사는 마무리
(주)태웅(회장 허용도)의 전기로(電氣爐) 투자가 속도를 내고 있다. 2월초 2공장 공사 종합 진척률은 57%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5일 이 회사 신 사업건설본부 황청률 전무에 따르면 “4월까지 철골작업 등 외벽공사가 끝나는 대로 5월1일부터는 120톤 전기로 설치 등 주 설비 설치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로는 오스트리아 Inteco사가 설계하고 경남 창원소재 유한정밀이 제작 납품하며 LF, VD, VOD 등 정련 및 연주설비는 스위스 SMS-Concast사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생산제품은 대기주조와 진공주조 방식에 의해 생산된다. 60톤 이상 단조용 잉곳(강괴)은 진공주조 방식에 의해 생산되고 직경 300㎜~800㎜ 라운드 블룸, 베어링류 소재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신규공장의 연간 소재생산능력은 70만톤 규모로 생산소재의 50%는 자체 단조용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50%는 자회사인 태상 등을 통해 외부에 판매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태웅은 대용량 해상 풍력시장 진출 및 고부가가치산업인 우주항공산업에 맞춰 특수합금 단조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