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CPC·EPC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보라전기’

철강 CPC·EPC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보라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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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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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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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사후관리에 집중...회사의 영업력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
‘철강설비 제어장치 분야’...국내 유일 토종기업
2015년 변화와 혁신 통한 신 경영 목표 선언

  “고객이 제품구매에 있어 이 회사 제품이라면 확실하다”는 신뢰위주 경영을 구축해 온지 올해로 36년을 맡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다름 아닌 경기도 군포 소재 ‘철강 CPC와 EPC 센서 시스템’을 전문으로 만들어 포스코를 비롯해 국내 굴지의 철강회사에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강소기업 보라전기(대표 김중권)이다.
보라전기  김중권 대표 

  보라전기 김중권 사장은 ‘철강설비 제어장치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토종기업으로서 내 노라는 독일 등 글로벌 기업조차 이제는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독보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

  이 회사 영업총괄 박주환 전무는 “2013년 포스코 포항 스테인리스 1호기 합리화공사에서 텐션 레벨러용 CPC와 EPC 센서 납품과정”에서 “유럽계 A사와 불미스러운 특허소송 시비가 야기됐으나 그 해 무효 심판 청구를 통해 완전히 무효판정을 이끌어 내 시비를 잠재웠다”는 게 박주환 전무의 설명이다.

  김중권 대표는 국내 토종기업으로서 한 눈 팔지 않고 신뢰경영을 통해 기술력을 착실히 쌓아온 만큼 이제는 해외 경쟁사들로부터 조차 가격이나 품질측면에서 톡톡히 인정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보라전기 김중권 대표는 2015년 경영의 주안점을 한 단계 더 높은 ‘품질우위 확보’와 ‘신뢰위주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과거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철강 CPC와 EPC 시스템 분야에서 무엇인가를 일궈냈다”면 “이제는 판매제품에 대한 보다 철저한 사후관리에 집중해 회사의 영업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주환 전무

  이 회사 박주환 전무는 “외국산 제어장치와의 경쟁에서 공급가격과 제품의 품질성능 측면에서 다양한 철강업체로부터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지만 “여전히 중소기업으로서 대형 납품업체들과 마주할 때는 여건이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종업원 56명 가운데 연구개발 인력은 11명이다. 경기도 군포시에 본사 겸 사업장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 철강 CPC와 EPC 센서 사용 용도는?
  주로 열간 압연이나 냉간 압연 등 철강생산 공정에서 강판(코일)의 정상적인 풀림(언코일)이나 도금 및 가공공정, 최종 되감기(코일링)를 할 때 강판의 중심부 축을 잡아주거나 가장자리 축을 잡아주는 센서(CPC, EPC)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 CPC, EPC는 주로 어떤 제어설비인가?
  주로 철강 생산라인에서 입측부의 강판(Strip)을 풀어줄 때 소재가 중심축에서 쏠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심 축을 잡아주는 장치(CPC: Center Position Control)인 CPC시스템이나 코일을 가공 후 되감을 때 소재의 끝단이 한 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정상적으로 감아주는 장치(EPC: Edge Position Control)인 센서 시스템이다. 

  - 국내 철강업체 주요 납품실적은
  2007년 포스코 순천 마그네슘(Mg)공장, 2008~2011년 포스코 광양 열연 및 냉연설비, 2009~2011년 포스코AST, 반월공장, 2012년 포스코 광양 PGL설비, 2012~2013년 1월 포스코강판 포항공장, 포스코 광양, 2005~2010년 포스코 중국 광쪼우, 2007~2010년 포스코VST, 동부스틸, 풍산, 현대하이스코, 현대제철, 베엔스틸라(구 성주), 이구산업, 동부기계, 한국클래드텍, 우진기계, 진방스틸, 2013년 1월 유니온스틸, 아주베스틸, 동국산업, 노벨리스(경북 영주), 나스테크, 풍산, BNG스틸 등 국내외 다양한 철강 및 비철금속업체에 납품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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