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강공업, 코일철근 설비 투자 확대

제일제강공업, 코일철근 설비 투자 확대

  • 철강
  • 승인 2015.02.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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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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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규모 유상증자 통해 설비·원자재 구입 계획

  제일제강공업(회장 최준석)이 코일철근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일제강은 972,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다. 구주주 청약 예정은 4월로 지난해 회계 감사보고서를 확정지은 뒤 금융당국의 증자 승인을 받겠다는 일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8월 코일철근 상업 생산을 시작, 9월부터 월 3~4,000톤 규모의 생산량을 유지했으며 올해부터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 일부를 코일형 철근 관련 설비와 원자재를 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관련 업계는 코일철근 생산이 제일제강의 선재 생산능력 일부를 전환한 것이라서 추가적인 설비 투자는 없을 것으로 봤지만, 이번에 설비 및 원자재 투자 의지를 밝히면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한편 제일제강은 이번 증자를 계기로 마련한 자금을 신사업 등에 활용해 실적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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