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베스틸, 2014년 영업익 254억원…역대 최고

화인베스틸, 2014년 영업익 254억원…역대 최고

  • 철강
  • 승인 2015.02.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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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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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575억, 전년 대비 15% 증가
2015년 신제품 매출가시화로 지속 성장 견인

  화인베스틸이 전반적인 조선업 불황을 깨고 역대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조선용 형강 기업 화인베스틸(대표 장인화)은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익, 당기순익 모두 전년대비 증가해 외형성장과 질적성장을 달성했다고 13일 잠정실적을 통해 공시했다.

화인베스틸 2014년 경영실적(단위 :천원,%)

구분

2013년

2014년

증감율

매출액

224,271

257,495

14.8

영업이익

24,100

25,386

5.3

법인세차감전순이익

18,797

20,776

10.5

당기순이익

16,948

18,288

7.9

자료 : 금융감독원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5% 오른 2,574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익과 당기순익도 지난해 대비 각각 5.3% 와 7.9% 늘어난 253억8,600만원과 182억 8,800만원을 달성했다.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중소형 조선사를 중심으로 선박 건조량이 늘면서 인버티드앵글의 공급량 확대가 생산성 증대로 이어졌고 이러한 생산효율성이 수익률 개선으로 직결됐다”며 “냉각대 길이 증설 등 공정합리화에 따른 원가절감도 실적상승의 견인차가 됐다”고 말했다.

  다만 4분기 개별 실적은 대형 조선사의 영업적자에 따른 일시적인 재고관리로 11월과 12월 수주물량이 올해 초로 순연됨에 따라 주춤했다.

  화인베스틸 관계자는 “대형 조선사들의 실적부진이 내부적인 재고관리로 이어지면서 지난 4분기에 몰렸던 수주가 순연된 바 있다”면서 “올 1월부터 지연된 물량에 대한 수주재개가 이어지고 있고 공급물량도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어 판매량은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화인베스틸은 2015년 조선소별 건조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인버티드앵글 등 주력제품의 생산성 증대 ▲LPG선 및 특수선용 LT강의 매출인식 ▲트랙슈 등 일반형강 제품의 다변화 등으로 지속성장을 이뤄 사상최대의 판매량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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