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15 연구장비 공동 활용사업 진행

  중소기업이 고가의 연구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5년 연구장비 공동 활용사업이 24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올해 지원액은 총 165억원이다.

  중소기업청은 170개 대학·연구기관 등에서 보유한 1만여 대의 연구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중소기업에서 이용할 경우 장비 이용 바우처(쿠폰)를 통해 장비 이용료의 60~70%까지 3,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연구장비뿐만 아니라 디자인, 설계, 모델링 등의 소프트웨어 등록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전문기관(산학연협회)에 참여 기업 신청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은 후 바우처를 구매하고 지정된 대학·연구기관 등에서 장비를 사용하면 된다.

  연구장비 공동 활용사업은 중소기업의 장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국가 R&D 재원이 투입된 대학·연구기관 등의 연구장비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459개 업체에 2만6,000건의 장비 이용료(165억원)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참여 기업의 바우처 보유 기간을 90일에서 60일로 단축해 가수요를 방지하고, 주관기관 신청 자격을 연구·개발 서비스업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장비 이용 선택 폭을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 또는 중소기업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