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 리베로 역할 기대
세아제강(대표 이휘령)이 올해 초 신수요개발팀을 ‘미래전략팀’으로 변경했다.이번 팀이름 변경은 빠른 미래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현 경영기획임원인 조영빈 이사가 팀장으로 있는 미래전략팀은 차후 업무영역이나 제도에 상대적으로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현재 철강업계뿐만 아니라 타 산업군 내 많은 기업들은 미래전략팀을 신설하고 있거나 이미 두고 있는 사례도 있다. 이 팀은 흔히 ‘리베로(Libero)' 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 만큼 기업이 목표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세아제강도 지난 2013년 신수요개발팀을 만든 이후 이녹스텍 인수합병 등 다양한 업적을 일궈 냈다. 단기적인 실적에 치중하는 것은 리스크 상승과 직결될 가능성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사전조사와 명확한 분석 등이 이뤄진 후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고 판단된다.
한편 신수요개발팀 설립 시에는 현 이탈리아법인장인 김상국 이사가 팀장 역할을 수행했고 이후 구태영 차장(현 경영기획팀장), 조영빈 이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