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7조5,000억원 상당의 ‘2015년도 물품·서비스 구매계획’을 24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철근은 1조원으로 상대적으로 계약규모가 큰 품목으로 꼽혔다.
이번 구매계획은 조달청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구매하는 물품·서비스 구매계획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조달청에 제출한 구매계획들을 집계한 것으로, 지난해 구매계획(22조2,000억원)보다 24% 올랐다.
계약 예상규모가 큰 품목은 레미콘(3조2천719억원), 아스콘(2조3천9억원), 인조잔디(1조7천316억원), 가드레일(1조3천846억원), 조립식철근콘크리트암거블럭(1조177억원), 철근(1조원) 등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시설자재 등에 대한 구매계획은 1조4000억원 줄었으나 공공기관들이 구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체 규모가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의 조달물자 발주계획은 조달청 홈페이지(www.pps.go.kr)와 나라장터 홈페이지(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