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미디어 만족도 설문조사…124개 업체, 202명 참여
국내 철강금속업계에 전문 정보 채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본지가 창간 21주년을 맞아 실시한 미디어 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간지나 TV, 인터넷 외에 전문정보 습득을 위한 채널이 꼭 필요하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참여자 중 31%가 「꼭 필요하다」라고 응답했고 51%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보통이다」와「필요없다」라는 응답은 각각 15%, 2%에 그쳤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업계에 전문 언론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꼭 필요하다(48%)」와 「필요하다(44%)」의 응답이 90%를 넘어선 반면 「필요없다」는 의견은 단 1표(0%)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미디어 트렌드 관련 6문항과 본지 만족도 관련 7문항으로 구성됐고 30대(27%), 40대(36%), 50대(26%) 업계 종사자의 참여도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60대(7%)와 20대(3%)도 소수 포함됐다.
전체 설문 대상자들은 철강 및 비철금속과 관련된 정보는 주로 인터넷(60%)과 신문/잡지(27%)를 통해 얻는다고 답해 매체를 통한 정보 취득이 중요한 경영 참고사항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한 경영사안 결정시 정보매체에 의존한다는 응답(항상 의존한다(9%), 의존한다(41%))이 절반에 달한 반면 의존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에 그쳐 환경 변화와 정보에 민감한 업계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모 철강 제조업체 대표는 “업계 종사자들이 원하는 미디어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문 자료를 토대로 철강금속업계와 미디어가 보다 더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월 28일~2월 11일까지 실시된 설문조사는 인터넷, 스마트폰 QR코드 인식 앱, 서면, 유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참여도를 높였으며, 그 결과 124개 업체의 이사 이상 임원급 86명을 포함한 202명의 철강금속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설문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3월 16일자 철강금속신문 특집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