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식성 우수한 ‘STS 329J3L’

내부식성 우수한 ‘STS 329J3L’

  • 철강
  • 승인 2015.0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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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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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수도시설물용 소재로 사용
염소부식, 틈새부식, 마모 및 침식 저항성이 매우 우수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이 4년여의 연구 끝에 상수도 환경에 적합한 ‘녹슬지 않는 상수도시설물용 스테인리스강 부식방지 기술’을 지난 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바로 STS 329J3L 강종이다.

  STS는 자체적으로 녹이 슬지는 않지만 이를 연결하기 위해 용접을 할 때 용접부위에 부식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는 그동안 주기적으로 용접부위에 도장을 해왔다.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고농도 염소환경에서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강 부식방지 기술 개발과 위생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1100개 이상의 시편을 정수장‧배수지‧토양 등에 설치해 주기적으로 실험해왔다. 그 결과 4년여의 연구 끝에 상수도시설에 적합한 녹슬지 않는 기술을 개발해 영등포 정수센터에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약 3년 동안 실험한 결과 STS329J3L강종의 경우 녹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STS329J3L 강종의 용도는 다양하다. 가스나 석유의 운송 및 생산에 필요한 파이프를 비롯해 담수화 설비, 저수조, 배수지 정수지 등 수도시설물에도 사용된다.

  또한 금강은 STS304, 444, 329LD, 329J3L등을 사용한 ‘스테인리스 원통형 도류벽 물탱크’를 제작해 2013년 STS 우수상품공모전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이 제품은 수질개선과 부식을 방지하는 우수한 효과가 있는 방사형 도류벽을 설치해 정체수에 의한 사수발생을 방지하고 약품 투입후 운용면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효과적인 이 물질 침전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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