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카자흐스탄서 新실크로드 컨설팅사업 수주

도로공사, 카자흐스탄서 新실크로드 컨설팅사업 수주

  • 일반경제
  • 승인 2015.03.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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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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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지난달 카자흐스탄정부가 발주한 140만달러 규모의 동서도로 유료화 전략 수립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동서도로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신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부로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코르고스 구간은 현재 2차로 355㎞ 구간을 선형개량을 통해 4차로 305㎞ 구간으로 확장 개통된다. 도공은 국내 엔지니어링사인 이산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선진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기술을 알려 민간 ITS 업체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도공은 알제리 동서고속도로 부대시설 감리사업, 페루 통행료징수시스템 구축사업 등 현재 2개의 지능형교통시스템사업을 포함해 14개국에서 14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경쟁사이던 프랑스 이지스보다 15% 이상 높은 입찰가격을 제시했음에도 기술점수를 높게 받아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며 "국내 통행료 징수체계의 우수성과 ITS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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