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건설업체들의 지난 1월 수주실적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월 강원지역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152억원)보다 698% 증가한 1,213억원으로 집계됐다.
민간부문 발주가 46%(45억원→24억원) 줄었지만, 공공부문 발주가 1,015%(106억원→1,188억원)나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항만·공항, 도로·교량, 기계설치 등 토목 부문 수주가 950%(86억원→909억원) 증가했고, 기타 건축, 신규주택 등 건축 부문 수주도 364%(65억원→303억원)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12.2(2010=100 기준)로 전년 동월(140.4)보다 20.1% 줄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10.9%↑) 판매는 늘었지만, 기타상품(28.4%↓), 음식료품(24.2%↓), 오락·취미·경기용품(23.7%↓), 가전제품(23.6%↓), 신발·가방(16.1%↓), 의복(2.5%↓)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지수도 104.0(2010년=100 기준)으로 식료품, 1차 금속, 자동차, 전기 장비 등 생산이 줄면서 전년 동월(106.3)보다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 제품 출하가 1.3%(105.6→104.2) 줄었고, 제품 재고는 9.5%(149.2→13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