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가구 업계, “다중시설에 철재가구 사용 법제화 필요”

금속가구 업계, “다중시설에 철재가구 사용 법제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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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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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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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가구 화재시 유독가스 인한 인명피해 커

  금속가구 업계가 국내 수요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금속가구 업계는 다중이용시설에 철재가구 의무화 사용에 관한 법제화 추진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은 많은 사람이 출입하고 이용하는 시설로 공항, 지하철역, 도서관, 박물관 및 미술관, 의료기관, 보육시설 등이 있다. 특히 지하철역사에는 목재가구가 아닌 철재가구만을 사용하게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목재 가구는 친환경적인 소재이지만 불에 인화가 쉬운 가연성의 성질을 갖고 있어 화재가 발생할 시 대량의 인명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큰 피해를 예방하고자 병원이나 관공서에 불연재료인 철재가구 제품을 의무화는 행정입법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입법이 통과될 경우 병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의무적으로 불연재료를 사용한 철재 가구를 사용해야 한다.

  금속가구 업계에서도 오래 전부터 다중이용시설에 관한 법제화를 추진해왔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하지만 최근 연이은 화재 사건 사고로 다시 한 번 다중이용시설에 관한 안전성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속가구 업계에서도 다중이용시설에 철재가구 사용에 관한 법제화를 정부 측에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금속가구 업계 관계자는 “철재가구가 목재가구 보다 내구성이 강해 화재 발생 시 안전하다”며 “금속가구 단체들은 이러한 점을 토대로 정부 측에 다중이용시설에 관한 법제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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