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철강, 경북 성주공장 농원용강관 사업 진출

석진철강, 경북 성주공장 농원용강관 사업 진출

  • 철강
  • 승인 2015.03.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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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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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철강, 기술 및 생산 부분 기술 전수

  석진철강(대표 정영식)이 올해 상반기 농원용강관 사업을 시작한다.

  석진철강은 최근 경북 성주군 내 한 공장(부지면적 3,305.8㎡)을 임대했고 여기에 소구경 조관기 1기를 도입하고 있다. 생산최대외경은 2인치, 연간생산능력(주야 2교대 기준)은 3만6,000톤이고 양산시점은 오는 2분기 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석진철강은 동국제강 스틸서비스센터(SSC)이자 포스코 스테인리스(STS) SSC로 지난 1998년 설립된 회사다. 공장은 STS 가공공장인 당진공장과 냉연재 및 도금재 가공공장인 왜관공장이 있고 대구에 영업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당진공장을 동국제강 대리점인 덕일스틸에 매각하면서 다소 위축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경북 성주 일대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농원용강관 수요를 확보하고 영동일대까지 판매범위를 늘릴 수 있다는 판단 하 진행하는 이번 투자로 재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여기에 석진철강 정영식 대표이사의 형이 운영하는 정안철강(대표 정영출)이 이 지역에서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점도 이 회사의 신규 사업 조기안정화에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정안철강 또한 농원용강관 전용설비인 조관1호기만으로 그간 지역 내 수요에 대응이 다소 버거웠기 때문에 석진철강의 조관기 도입은 자사에도 일부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실제 설비 설치나 운영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은 전수가 이뤄지고 있고 차후 양사간 물류나 생산부분에서 협력이 이뤄진다면 그 영향력이 막강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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