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이용 20개사로 구성… 애로 파악 및 컨설팅 수행

  조달청은 10일 오전 11시 정부대전청사 2동 세미나실에서 원자재 공급·이용 업체 20개사로 구성된 '비철금속 모니터링단'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1년간 운영되는 모니터링단은 조달청 원자재 비축 업무와 관련된 고객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발족됐다.

  고려아연, 엘에스니꼬동제련, 대창, 삼화비철공업, 알테크노메탈, 인천경기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 등 국내외 원자재 공급 업체 5개사 및 관련 조합 3곳, 중소·중견기업 12개사 등 총 20개사로 구성된 비철금속 모니터링단은 원자재 수요·공급 현장의 애로사항 및 국제 원자재 시장 동향 파악, 업무 컨설팅 등을 수행하게 된다.

  모니터링단은 원자재 공급·이용 실적 및 기여도를 고려해 품목별, 지역별로 고르게 구성했고, 정기적으로 원자재 시장 동향 및 조달청 비축사업 관련 건의사항 등을 제출하기로 했다.

  한편, 조달청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자재를 구매해 물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방출하는 비축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구리, 알루미늄 등 원자재 5,000억원을 구매하고, 4,600억원을 중소기업에게 방출할 계획이다.

  지순구 조달청 국제물자국장은 “조달청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원자재 시장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국제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에 발족된 비철금속 모니터링단의 활동이 현장 대응력을 높여 조달청 비축 사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