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로 10~20%로 올려
이란이 철강재 수입 관세를 인상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철강재 수입 관세를 10~2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봉형강류 수입관세는 20%, 판재류(2mm 열연강판 제외)는 15%, 빌릿은 10%까지 올렸다. 인상된 수입 관세는 2월 28일부로 적용됐다.
앞서 이란 철강사들은 수입 증가에 따른 내수 시장 피해로 수입 관세를 30%까지 인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이란 정부는 최종적으로 10~20%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란 철강재 수입은 중국, 러시아산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저가로 수입된 철강재가 국내 시장에 지속적인 피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