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총의안 원안 통과..."올해 재무개선이 키포인트"

포스코, 주총의안 원안 통과..."올해 재무개선이 키포인트"

  • 포스코 주총 2015년
  • 승인 2015.03.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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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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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외 이사 선임 등 원안대로 통과
이사회 의장에 신재철 사외이사 선임

  13일 오전 진행된 포스코 주주총회가 이사선임 등 각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된 채 막을 내렸다.

  이번 주총의 최대 화두는 회사 경영을 책임지는 이사회를 구성하기 위한 이사선임 안건이었다. 포스코는 임기만료된 장인환 부사장을 대신해 오인환 전무를 새로운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으며 주총에서 정식으로 선임을 결정했다. 오인환 전무는 주총 이후 부사장(철강사업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권오준 회장 선임과 함께 1년 임기를 받았던 김진일 사장과 이영훈 부사장은 2년 임기로 재선임 됐으며 기존 사내이사인 윤동준 부사장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돼 ’POSCO the Great’ 2기 경영체제가 구축됐다.

  사외이사의 경우, 신재철 전 LG-CNS 사장이 3년 임기로 재선임됐으며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고문과 박병원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이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김주현 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신재철 사외이사는 새롬게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새로운 이사회 구성으로 포스코는 올해 재무성과 창출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올해의 경영 화두로 ‘재무성과 창출’을 꼽았던 권오준 회장은 “지난해 이 자리에서 회장 취임한 이후 중기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하지만 회사의 경영환경은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올해도 마찬가지”라면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솔루션 마케팅을 바탕으로 철강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와 조직구조를 쇄신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권 회장은 “올해는 장기 저수익, 적자사업을 선별해 과감한 엑시트(Exit)와 구조 재편을 포함한 근원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면서 “기술과 마케팅을 융합한 솔루션 기반의 영업체제를 그룹 전반에 확산해 보다 강건한 수익구조를 만드는 한편 사업 구조조정을 가속화해 재무구조도 더욱 건전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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