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진흥회 제조설계 Up-grade 주목되네

기계진흥회 제조설계 Up-grade 주목되네

  • 수요산업
  • 승인 2015.03.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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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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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O UP...제조기반 설계기술 고도화 사업
신규 CI 개발 통해 새롭게 도약
생기원 개발 주조·사출·소성·용접·표면처리·구조해석 무상제공 사업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수행하고 있는 ‘제조기반 설계기술 고도화’사업의 새로운 통합 CI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주조, 사출, 소성, 용접, 표면처리, 구조해석, 동역학 등 제조기반분야의 설계해석프로그램(CAE)을 진흥회가 무상으로 교육·보급하고 있는 사업으로 고가의 외국산 프로그램을 구매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보급 중인 설계해석 프로그램은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하여 여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인터넷과 연결만 된다면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 설계해석(CAE: Computer Aided Engineering) 프로그램: 제품의 기획·설계 및 제조단계에서 비용, 시간, 생산방법을 고려해 최적설계를 구현하는 기반기술로 시제품을 실물로 만들지 않고도 컴퓨터에서 시제품을 가상으로 만들어 상황별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점(강도, 소음, 진동, 구조 등 성능)을 예측하고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시작품을 실제로 고쳐 만드는 수고를 덜 수 있어 신제품 개발기간의 단축이나 원가절감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장점으로 이미 자동차,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필수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자동차 분야의 경우는 신차 개발기간을 50%이상 단축하고 있을 정도로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기존의 프로그램은 대부분 해외제품으로 가격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이상의 고가제품 대부분으로 비용뿐만 아니라 활용인력, 하드웨어 등의 문제로 중소기업이 쉽게 도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사업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CI인 'JEJO UP'은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제조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조설계(JEJO)를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UP)하는 최적화 솔루션을 의미한다.

  심볼은 IT를 연상하는 'I'를 사람의 모습으로 형상화하고 사각형은 컴퓨터를 상징하고 있어 제조공정 최적화 솔루션에 접속하여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는 제조업 관리자 및 종사자를 의미한다. 또 다양한 컬러의 사용과 밝은 색상 구현으로 사업영역의 브랜드 정체성을 부여하고 심플함을 추구했다.

  이와 함께 사업명, 프로그램명, 교육 홈페이지명 등 대상 서비스에 따라 상이했던 도메인을 새로운 CI와 연관성 있는 이름으로 등록하여 이용자의 혼란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기계진흥회 관계자는 “그 동안 설계기술고도화사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부 사업들이 공정관리컨설팅, 제조용 앱(APP) 보급, 성능검증 프로그램 보급 등 다양한 사업들로 확대됨에 따라 이들이 별개의 사업으로 인식되는 등의 혼란을 줄이고자 새로운 통합 CI를 개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수요자들에게 의미전달이 용이해져 홍보와 보급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계진흥회는 동 사업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이버연수원 홈페이지(www.E-jejoup.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업체가 원하는 경우 해당 업체에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여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는 ‘CAE 방문교육·컨설팅사업’에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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