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운영자 검사 방식에서 관세청 직접 검사 체계로 개선
국내로 유입되는 일본산 방사능 오염 철 스크랩이 원천적으로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이하 원안위)는 올해 국내로 유입되는 일본산 방사성 오염 철 스크랩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등 수입화물에 대한 방사선 안전성을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원안위는 일본산 철 스크랩 수입시 무방사선 확인 요구 의무화를 비롯해 방사선 감시체계의 개선, 항만 감시기 설치 확대, 관련부처 역할 등을 포함해 수립한 ‘수입화물 방사선감시 강화대책을 반영했다.
기존 통관승인 후 반출단계에서 항만운영자가 검사하는 체계가 수입화물 도착 후 하역단계에서 관세청이 검사하는 체계로 개선됐다.
한편 원안위는 올해 ‘생활주변 안전관리 제도의 정착 및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국민이 신뢰하는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 구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국민 이해증진 및 소통강화, 안전관리 제도의 정착, 생활주변 방사선감시를 위한 범부처적 협력체계 강화, 연구개발을 통한 안전관리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