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3.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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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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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비철금속은 혼조 마감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반군 지역 공습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급등하며 비철금속 시장 또한 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전기동은 장 중 $6,300선을 테스트하며 비철금속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장 후반 차익실현 물량이 유입되며 일부 금속은 하락 전환하였으며, 전기동 또한 전일의 가격 수준으로 회귀하였다. 전일 20년래 최악의 홍수로 운영이 중단되었던 칠레 대형 광산들의 운영이 재개되고 있다는 소식이 수급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며 상승폭이 제한되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예멘 공습에 대한 이슈로 인해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는 금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여지며, 익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GDP 결과 역시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상, 다음 주 있을 중국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역시 미국 지표에 따른 가격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Jiangxi社는 향후 2-3년 간 전기동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중국의 산업재편과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와 달러 강세의 영향이 전기동 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이 경제성장률 두자리 수를 포기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고속성장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에 정책 초점을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분석에 어느정도 무게감이 실리는 것은 사실이다. 결국 앞으로도 중국의 수요 둔화 여부가 전기동 가격 방향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의미에서 다음 주 있을 중국의 지표 결과가 새로운 레인지에 진입한 전기동 가격의 향후 방향성을 점치는 데 매우 중요한 시그널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지며, 단기적으로는 $6,100/300 선의 레인지 내에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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